
허리를 삐끗했는데 온찜질을 해야할까 냉찜질을 해야할까?
근육통이 있는데 냉찜질이 좋을까 온찜질이 좋을까? 다래끼가 났는데 냉찜질을 해야하나 온찜질을 해주어야하나?
누구나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적이 있을 것이다. 두방법 모두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각각의 차이도 있다.
어떤 경우에 어떤 찜질을 해야 효과적인지 확실하게 알아보자


염증이 있다면 냉찜질, 통증만 있다면 온찜질
냉찜질은 혈액의 순환,출혈,부종을 감소시킨다.
차가운 냉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이 천천히 흐르게 되고 대사 작용을 늦추게 된다.
부기나 멍 등은 내부 출혈이 원인이므로 혈액을 천천히 흐르게 만드는 냉찜질로 지혈해주고 염증 등과 같은 경우에도 대사 작용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냉찜질로 염증을 억제해주는것이 좋다.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이 촉진되면 손상된 조직으로의 혈류랑은 증가하게 되고 영양과 산소 공급이 되어 주변 세포들의 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빠른 회복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경직되어 있는 근육의 긴장도를 어느정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분비샘을 자극해 노페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혈액의 순환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출혈 부위에 쓰면 지혈이 안된다. 또 부종도 악화시키게 된다.


급성 손상으로 출혈,염증,부종이 생겼을 경우에는 냉찜질을 해야한다. 그러나 급성 증상들이 사라지고 통증, 근육의 뭉침 만이 남아 있을 때는 냉찜질, 온찜질 두가지 모두 효과가 있다.
▶ 일반적으로 부상을 입었을 때 초기에는 냄찜질이 효과적이다.
▶ 심한 운동으로 갑작스런 근육통이 생겼을 때, 인대가 늘어났을 때는 부상 직후 냉찜질을 해야한다.
▶ 골절이나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로 부어올랐거나 코피가 났을 때 냉찜질을 해야한다.
▶ 수술 후 수술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도 냉찜질이 좋다.
▶ 멍이 드는 것도 일종의 피하조직에 출혈이 생기는 것이므로 냉찜질로 우선 처치한다.
▶ 벌레에 물려 가렵고 부었을 때도 일종의 염증반응이기 때문에 냉찜질이 좋다.
▶ 눈이 부어오르는 부종이나 가려움증, 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냉찜질이 좋다.
▶ 관절염이 악화되어 붓고 관절에 열감이 나는 등 급성 염증이 생겼을 때는 냉찜질로 다스려야 한다.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분비샘을 자극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눈꺼풀염, 결막염이나 다래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안구건조증 가운데서도 분비된 눈물이 빠르게 증발해 건조해지는 증발성 안구건조증에 온찜질이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안 좋을 때는 찜질 조심
찜질을 할때는 유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온찜질은 혈액 순환을 돕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나쁜 사람에게 온찜질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혈액순환이 매우 나쁜 경우에는 피부에 전달된 열이 분산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 높지 않은 온도에서도 피부화상을 입거나 조직에 손상이 갈수도 있다.
또한 피부에 로션이나 젤 등을 바른 상태에서 온찜질을 하게 되면 열전도가 높아져 화상의 위험이 높으르모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는 찜질을 하면서 생기는 몸의 이상반응에 민감할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보호자 없이 혼자서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이외에 혈우병 등으로 쉽게 출혈이 되는 질환을 가진 사람은 온찜질을 피해야 한다.


냉찜질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너무 차가운 온도로 오랜시간 하게 되면 동상이 생길 수 있다. 찜질 중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통증이 더 심해진 경우 냉찜질로 인해 통증이 심해진 경우이기 때문에 찜질은 바로 중단해야 한다.
찜질은 20-30분 정도
냉,온찜질은 약 20-30분 정도 해주는 것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는 뜨거운 물에 담근 수건을 이용해 온찜질을 하는데 이때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물의 온도를 조절하거나 뜨거운 수건에 몇개의 젖은 수건을 덧대 찜질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전기 온열팩을 사용할 때에도 최대 50℃ 까지만 올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냉찜질의 경우도 냉찜질 전용 팩을 얼린 후 젖은수건을 넉넉히 싸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얼음을 비닐봉지에 넣어 젖은 수건에 싼 뒤 찜질하는 방법도 있다. 온도조절 가능한 장비라면 약 6-7℃ 정도가 좋다. 영하의 온도로 찜질을 하게 되면 상처부위의 피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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