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폭설이나 한파로 인한 미끄러운 빙판길은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낙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중 꼬리뼈 골절은 단순한 엉덩방아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스포츠인 스노보드나 아이스스케이트를 탈 때 엉덩이로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꼬리뼈가 골절 될 수 있다.


꼬리뼈(coccyx)는 척추의 가장 마지막 부분으로 엉치뼈의 아랫부분에 있으며 4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앞으로 굽어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꼬리뼈 부분을 만져보면 엉덩이 쪽과 달리 피부 안쪽으로 뼈가 바로 만져진다.
지방조직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기 때문에 손상을 받기 쉽다.

꼬리뼈가 골절된 경우 보행 시에는 아프지 않지만 일어설 떄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다.
앉아 있을 때나 누울 때 부피가 큰 엉덩이 근육이 부러진 뼈를 누르면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꼬리뼈 골절은 통증이 심하지 않을 수도 있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보행장애나 통증을 가져올 수 있다.
꼬리뼈 골절의 증상을 확인하여 적절하게 치료를 받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꼬리뼈 골절 시 나타나는 증상
▶통증과 멍이 심하다.
꼬리뼈 골절의 대표 증상은 통증과 멍이다.
꼬리뼈는 척추의 가장 끝부분에 위치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삼각대의 일부이다.
이러한 꼬리뼈가 골절되면 붙어 있는 뼈들이 어긋나면서 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이 손상돼 통증이 심해진다. 꼬리뼈 뿐만이 아니라 엉덩이와 허리 아랫부분까지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 어긋난 뼈들이 주변 근육과 혈관들에 상처를 내고 흘러나온 피가 응고되며 멍이 생길 수도 있다.
▶통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
타박상과 골절의 차이는 지속 기간이다. 타박상에 의한 통증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주일 내에 완화된다. 하지만 골절은 뼈가 붙기 전까지는 움직일 때마다 주변 연부조직을 계속 손상시켜 통증을 유발한다.
꼬리뼈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골절된 뼈가 다시 붙는 과정인 '유합'의 조건인 적절한 고정이 꼬리뼈 골절의 경우에는 유지되기가 어렵다.
꼬리뼈는 계속 사용하는 부위이면서 깁스 고정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않고 비틀린 자세로 생활하면 뼈가 잘못 붙어 기능장애와 만성 통증을 겪을 수도 있다.


▶배뇨,배변 시 화끈거린다.
꼬리뼈 골절은 배변 장애도 부를 수 있다. 꼬리뼈는 항문올림근과 함께 골반의 바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꼬리뼈가 골절되면 대변 볼 때 복압이 쉽게 증가해 화끈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
또 회음부와 성기에도 통증이 생겨서 배뇨 및 성관계시 불편감이 증가할 수 있다.
꼬리뼈 골절 증상이 의심된다면 재빨리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꼬리뼈 골절은 고정이 어렵기 때문에 유합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골절의 파단 면적이 더욱 확대된다.
이로 인해 향후 배변장애가 발생하고 만성적인 요통이나 척추의 변형 보행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꼬리뼈 골절 치료
꼬리뼈는 보행에 영향을 미치는 뼈가 아니기 때문에 앉을 때만 조심하면 뼈가 흔들리거나 이동하는 일은 드물다. 그리고 꼬리뼈는 그 크기가 작고 부러진 조각도 작기 때문에 고정이 어려워 보조기도 착용하지 않는다.
대부분은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히고 출혈, 부종을 줄이기 위해 냉찜질 또는 냉각치료를 통해 조직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3-5일 이후로는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좌욕이나 온찜질을 진행한다.
생활속에서도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를 최대한 자제한다.
보통 앉아 있을 때 부러진 꼬리뼈 조각이 이동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앉아 있는 행동을 줄이고, 앉을 때는 치질용 방석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쉴때는 누워서 쉬는 것보다는 옆으로 혹은 엎드려서 쉬는 것이 좋다.
만일 골다공증이 동반되었다면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령의 경우 척추의 골절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밀한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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